스페인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10일(한국 시간) 아스널이 이번 시즌을 마친 뒤 박주영과의 계약을 해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박주영과 아스널의 계약기간은 2014년 여름까지. 현재는 스페인 셀타비고로 1년간 임대를 보낸 상황이다. 즉 올 시즌 뒤 임대 복귀 없이 자유계약으로 풀어주겠다는 의미다.
더불어 "현재 아스널 공격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쳐주고 있어 아르센 벵거 감독의 결단을 재촉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널은 올 시즌 새로 영입한 루카스 포돌스키, 올리비에 지루 등을 영입한 바 있다.
한편 박주영은 2011년 여름 680만 유로(약 97억 원)의 이적료로 AS모나코를 떠나 아스널로 이적했었다. 이후 박주영은 벵거 감독의 신임을 얻는 데 실패, 정규리그 1경기 등 총 6경기 출장에 그쳤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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