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18일까지 자매결연지 캅 카운티 대표단 성동구 방문,경제 · 교육 · 문화 교류로 우호협력 다져
이번 방문은 자매도시 정기방문에 따른 것으로 경제계와 교육계 인사 등 대표단 9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방문단은 13,14일 성수동 수제화타운 DMZ 창덕궁 남산 인사동 등을 방문, 경제 문화 체험을 하고, 15일 교육분야 교류를 위한 성동교육지원청과 마리에타시교육청 간 MOU를 체결한다.
또 한양대 한양여대 한대부고 덕수고 등 지역 내 학교를 방문하고 선화예술고 방송고 등 특성화 학교도 둘러본다.
미국 남동부 조지아주에 최근 우리나라 대기업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풍부한 노동력과 주 정부의 세제 혜택, 육해공을 아우르는 교통망 등 기업을 운영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캅 카운티는 조지아주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인구는 66만명, 면적은 892㎢로 성동구의 약 53배에 해당하는 도시로 방송 항공 철도 도매산업 등이 발달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캅 카운티 현황과 투자 기업에 대한 우대 조건 등을 주 내용으로 지역의 우수 기업 미국 시장 진출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동구는 2007년 캅 카운티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육 경제 문화 등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다.
지난 5월에는 케네소 대학생 5명이 성동구를 방문 지역 내 주민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성수·행당·금호초등학교 등 지역내 초등학교에서 영어 지도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지역내 우수 기업들이 미국 캅 카운티 진출을 통해 상호 이익을 증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면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경제· 교육· 문화· 체육· 인적·물적 교류 등에 있어서 다양한 방안을 강구,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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