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혼다코리아가 '철가방 시장' 공략을 위해 최초 출시하는 비즈니스 모델 '벤리(Benly) 110'이 정식 출시 이전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모터사이클 모델로는 이례적으로 실시한 사전예약에서 비즈니스 수요뿐 아니라 승용수요 문의까지 잇따르며 연 목표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론칭에 앞서 혼다코리아는 12일까지 사전예약을 받았다. 모터사이클 모델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받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당초 기대한 비즈니스 수요뿐 아니라 일반 출퇴근용 문의가 잇따른 것이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혼다코리아 고위관계자는 "출퇴근용 수요까지 기대하지 않았는데 반응이 뜨겁다"며 "향후 벤리 110이 상용과 승용을 모두 충족시키는 대표적 모델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관계자는 "연간 판매되고 있는 소형 이륜차 8만5000대 가운데 60%를 차지하는 비즈니스 시장에 진출해, 오토바이 시장에서의 신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벤리 110은 110cc 공냉식 엔진을 탑재해 기존 50cc와 125cc 모델의 단점을 보완하고, 리터당 53km의 연비로 1회 주유시 최대 530km까지 운행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아울러 차량 전후면에 수납공간을 마련해 최대 60kg까지 적재가능토록 했다.
기본형과 필리온 시트를 장착한 2인 승차용으로 출시되며, 발매가격은 각각 239만원, 243만원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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