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내년 H&B 시장 성장이 본격화 될 것"이라면서 "GS리테일은 지분 50%를 보유한 GS Watsons를 통해 확장하고 있는데 올해 약 20개 점포를 추가해 총 75개의 점보를 보유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개인 가맹점 모집을 통해 사업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다.
3분기 실적도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 그는 "GS리테일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3%, 36%씩 증가한 1조2000억원, 6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은 현대증권 전망치를 약 6%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매출액 비중 65%를 차지하는 편의점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약 3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가 부진했지만 예년보다 더운 날씨로 마진이 우수한 식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규모의 효과도 지속됐다는 설명이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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