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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강민호 "병원 만류로 참고 있다"…재검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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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강민호 "병원 만류로 참고 있다"…재검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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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눈 부상을 당한 강민호(롯데)가 부산으로 내려가 재검진을 받는다.

강민호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준 플레이오프 2차전에 결장한다. 전날 1차전에서 입은 눈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강민호는 1차전 수비에서 전준우의 홈 송구에 얼굴을 맞고 쓰러졌다. 불규칙 바운드된 공이 왼쪽 눈을 때려 바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받은 검진에서 강민호는 왼쪽 눈동자에 출혈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날 경기 전 양승호 감독은 “병원에서 당장 눈을 움직이면 안 된다고 했다”며 “하루 이틀 정도 지나야 초점이 괜찮아진다고 전달받아 오늘 경기에 내보내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산으로 내려가 구단 지정병원에서 재검진을 받게 할 계획”이라며 “결과를 확인하고 3차전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소 심각한 부상에도 강민호는 이날 더그아웃에 나타나 동료들을 응원했다.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선수들의 연습을 지켜본 그는 “훈련을 하고 싶은데 병원에서 만류해 참고 있다”며 결장을 아쉬워했다. 이어 “선글라스를 벗으면 별로 아픈 티가 나지 않는다. 오히려 멀쩡해 보인다”며 “빨리 호전돼 3차전을 뛰고 싶다”라고 말했다.

강민호의 공백은 백업포수 용덕한이 메운다. 용덕한은 1차전 5-5로 맞선 연장 10회 선두타자로 나서 김승회로부터 2루타를 기록, 팀의 8-5 역전승을 견인했다. 이에 강민호는 “가을 전어 아닌가. 선수들끼리 가을에 야구를 잘해야 오래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라며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실제로 용덕한은 두산 소속이던 2010년 롯데와의 준 플레이오프 5경기에서 타율 6할6푼7리(9타수6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종길 기자 leemean@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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