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이란 축구대표팀이 한국과의 월드컵 최종예선에 나설 정예 멤버를 선발했다.
이란 축구연맹은 오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이란 테헤란의 알 아자디 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에 출전할 24명의 명단을 7일 발표했다.
이란의 '축구영웅' 알리 카리미(페르세폴리스)를 비롯해 자바드 네쿠남(에스테그랄), 안드라니크 테이무리안(알 카라이티야트) 등 베테랑 멤버들은 변함없이 자리를 지켰다. 아쉬칸 데자가(풀럼), 마소드 쇼자헤이(오사수나), 레자 구찬네자드(신트 트루이덴), 오미드 나자리(앙겔홀롬) 등 유럽파 전원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이란은 최종예선 3경기에서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 한국(승점 7)에 이어 A조 2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12일 레바논과의 3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해 한국전 승리가 절실한 입장이다. 한국과 이란은 역대전적에서 9승7무9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GK= 메디 라마티(에스테그랄) 라흐만 아흐마디(사이파) 소우샤 마카니(나프트 테헤란)
▲DF= 코스로 헤이다리, 페흐만 몬타제리(이상 에스테그랄) 메르다드 풀라디, 잘랄 호세이니, 호세인 마히니(이상 페르세폴리스) 에흐산 하흐사피, 모하메드 노스라티(이상 트락토르 사지) 마지아르 자레(말라반)
▲MF= 자바드 네쿠남(에스테그랄) 알리 카리미, 모하마드 누리(이상 페르세폴리스) 안드라니크 테이무리안(카라이트야트) 페지만 누리(말라반) 오미드 나자리(앙겔홀롬)
▲FW= 마수드 쇼자에이(오사수나) 모함마드 레자 칼라트바리(세파한) 카림 안사리파드, 모하마드 간지(이상 페르세폴리스) 아쉬칸 데자가(풀럼) 아흐마드 하산자데흐(메스) 레자 구찬네하드(신트 트루이덴)
[사진=이란 축구연맹 홈페이지]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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