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9시27분 현재 농심은 전일 대비 7500원(2.84%) 오른 2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희 애널리스트는 "농심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00억원과 2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6.9% 성장하며 컨센서스를 충족할 것"이라며 "이번 3분기는 라면 시장 점유율 급락을 경험했던 지난해 4분기 이후 이익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하는 첫 분기"라고 판단했다.
농심의 시장 점유율 회복세도 가파르다. 한 애널리스트는 "농심의 국내 라면 시장 점유율은 8월에 약 67%까지 회복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경쟁사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하락과 농심의 신제품 효과가 함께 작동했기 때문이며 이에 따라 회사가 목표로 잡았던 연말 점유율 68~69%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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