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신입 구직자 5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8.6%가 '서울에서 취업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조사 결과(70.2%) 보다 18.4%p나 늘어난 수치다.
다만 그 이유는 거주지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다. 서울 거주 구직자의 경우 절반 가까운 46.8%가 '익숙한 환경이라서'라는 이유를 댔다. 이어 '문화적인 제반환경이 좋아서'(24.6%), '일자리가 많아서'(11.1%), '원하는 직종이 있어서'(6.4%), '서울소재 기업의 연봉이 높아서'(5.3%), '대도시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어서'(4.1%) 등의 순이었다.
반면 지방 거주 구직자는 '문화적인 제반환경이 좋아서'(35.8%)를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일자리가 많아서'(23.3%) , '서울소재 기업의 연봉이 높아서'(15.4%), '원하는 직종이 있어서'(12.9%), '대도시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어서'(11.0%) 등이 뒤따랐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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