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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포항전 발판으로 역전 우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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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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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전북현대가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선두추격의 발판을 마련한다.

전북은 7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20승9무5패(승점 69)로 리그 2위를 달린 전북은 앞서 부산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기록, 선두 FC서울(승점 73)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5위 포항(승점 53)과의 일전은 역전 우승을 향한 중요한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전북은 올 시즌 포항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지난 4월 포항 원정에서 0-1로 패한 뒤 8월 홈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스플릿 시스템 이후 3승1무로 4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간 전북은 상승세를 앞세워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정예 멤버 역시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경고누적으로 부산전에 나서지 못한 최은성, 심우연, 박원재, 드로겟이 합류를 마쳤다.
최근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고 있는 이동국을 중심으로 에닝요와 드로겟, 레오나르도로 이어지는 막강 공격진이 포항의 골문을 노린다. 또한 중앙수비수 임유환이 복귀해 심우연과 함께 무실점에 도전한다.

이흥실 전북 감독은"부상과 경고누적으로 결장했던 선수들이 복귀하며 팀에 힘이 실렸다. 포항전 승리를 통해 선두추격의 발판을 만들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에닝요는 이날 경기에 앞서 자비로 제작한 '에닝요 티셔츠'를 오후 1시부터 동문광장 2층 스탠드 에닝요 이벤트 부스에서 '라면 1번들(묶음)'을 기부한 팬들에게 선착순(500명)으로 선물할 예정이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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