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로펌 스콰이어 샌더스, 서울 사무소 개설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법률시장 개방에 따라 미국계 글로벌 로펌 스콰이어 샌더스(Squire Sanders)도 서울에 둥지를 틀었다.
스콰이어 샌더스는 4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서울 사무소를 이끌게 된 김준용 대표변호사는 “신속하게 서울 사무소를 개설하게 되어 기쁘다”며 “주요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을 대변할 수 있게 되었으며, 해외 클라이언트들에게도 한국과 관련된 자문을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스콰이어 샌더스는 앞서 지난 7월 김 대표변호사가 외국법자문사로 등록을 마친 데 이어 지난달 28일 법무부로부터 사무소 설립을 인가받았다.
스콰이어 샌더스는 서울 사무소를 기점삼아 소송과 중재 업무 외에도 인수합병, 거래자문 업무에 중점을 둘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현재 동경에서 활약 중인 관련 분야 전문 미국변호사 에드워드 김(한국명 김기윤)도 김 대표 변호사의 파트너로 서울 사무소에 합류할 예정이다. 서울 사무소는 인력을 충원해 향후 사회기반시설 프로젝트, 지적재산권, 독과점 금지 및 무역 분쟁 등 다양한 업무로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스콰이어 샌더스는 서울 사무소를 포함 전세계 19개국 38개 사무소, 1300여명의 변호사를 거느린 미국계 글로벌 로펌으로 지난 1890년 설립됐다. 스콰이어 샌더스는 이미 1950년대에 아시아 시장에 진출해 중국·싱가포르·호주 등 아태지역에만 124명의 변호사를 두고 있다.
김 대표 변호사는 “스콰이어샌더스의 한국시장에 대한 지식과 광범위하고도 경제적인 법률 자문에 대한 명성, 그리고 크로스보더 경험 및 글로벌 플랫폼은 해외에서의 성장과 투자를 고려하는 중견 기업들을 포함한 모든 한국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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