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트럭은 지난달 2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 철도차량, 수송기술 박람회인 제 9회 InnoTrans 에서 제설 작업과 선로 청소에 특화된 듀얼-모드 유니목 U400을 전시했다.
듀얼-모드 유니목 U400은 도로 운송에서 요구되는 높은 배기가스 기준을 철도에까지 적용했다. 유니목의 도로를 위한 바퀴들은 표준 규격의 철도는 물론 다양한 국제 기준의 철도에서 사용을 위해 전환 가능하다. 연료 소비가 낮은 듀얼-모드 유니목 U400은 친환경적이며 철도 작업을 위한 비용 효율적인 대안이다.
유니목은 다용도로 쓸 수 있는 엔진을 얹은 장비를 뜻하는 독일어에서 만들어진 이름이다. 도로의 제설/청소/제초작업과 터널청소 및 교량의 점검/보수 등 각종 공공도로관리에 사용된다. 또, 뛰어난 견인력을 바탕으로 트레일러를 이용한 운송 작업, 작업 환경이 험한 산악 지대에서의 산림 관리, 송전선/송전탑 보수 작업, 재해, 재난 지역의 구조/구호 작업, 극지 연구, 탐험 활동 등에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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