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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 치료받는 노인, 올해 3만명 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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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지난해 성병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65세 이상 노인이 2만 7000여명에 달했다. 올해는 더 늘어 3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 65세 이상 노인인구 성병 진료인원은 2만 7726명으로, 전년보다 4.1% 증가했다. 이는 전체 인구 성병진료 증가율 1.3%보다 높은 수치다. 올해는 상반기까지 1만 5835명이 진료를 받았다.
전체 환자 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0년 5.5%에서 지난해 5.6%로 소폭 증가했고, 올 상반기에는 6.1%를 기록했다. 노인들이 주로 진료 받는 성병은 '비특이성요도염'이 가장 많았고, 단순헤르페스 감염, 기타 및 상세불명의 매독 등 순이었다.
성병 치료받는 노인, 올해 3만명 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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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울산 노인의 1인당 진료건수가 3.6건, 1인당 진료비도 5만 9969원으로 가장 많았다. 부산(3.0건ㆍ5만 3195원), 대구(2.7건ㆍ4만 908원) 순이었다.

김 의원은 "노인성병이 급증하고 있지만 질병관리본부의 성병 대책은 '에이즈 예방'에만 집중돼 있어 문제"라며 "노년 삶의 질과 관련되어 중요한 문제이므로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가 도래하기 전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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