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차적으로 협의가 이뤄지면 받아들일 수 있나.
-민주당이 추천한 특검 후보 때문인가, 아니면 절차에 대한 문제제기인가.
▲특검이 누구인지, 사람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합의 문제를 놓고 여야가 대립하는 상황에 대한 것이다.
▲(이 대통령의 의중은) 모르겠다. (발표한 내용은) 오늘 참모 회의에서 결론내린 상황이다.
-새누리당과 어떤 식으로든 논의해야되지 않나.
▲오후 4시부터 2시간가량 회의가 진행돼 조금 전에 끝났다. 지금 언론에 보도되면 새누리당에 전달되지 않겠나.
-'재추천 요구'를 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여야가 서로 대립하고 있고 여당이 임명하지 말 것을 요구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합의 정신을 이행해달라는 것이다.
-특검을 임명해야 되는 5일까지 청와대가 원하는 수준의 협의가 안 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
▲지금 시점에 거기까지 말하긴 이르다. 정치권에서 알아서 잘할 것이라고 본다. 재추천이든 무엇이든 합의한대로 해달라는 것이다. 그 이상은 우리가 요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여야 합의가 안 될 경우 이후 상황은 유동적인가.
▲그런 가정은 지금 시점에서 이르다. 정치권에서 합의를 이행하리라 믿는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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