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30만㎡ 재생사업지구지정 고시…4472억원 들여 2020년까지 현지개량방식 위주로 마무리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 도심에 있는 대덕구 대화·읍내동 일대의 대전산업단지(이하 대전산단)가 새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대전시는 29일 오래돼 낡은 공단인 대전산단에 대해 재생사업지구로 지정고시하고 관련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대전산단은 2009년 정부의 재정비시범사업단지로 지정됐으며 올 1월 예비타당성조사가 이뤄져 국가 재정비시범사업으로 확정됐다.
재생사업은 기존공단(120만4959㎡), 주변지역(110만 1100㎡)을 합쳐 230만6059㎡를 대상으로 4472억원을 들여 다음달부터 2020년까지 펼쳐진다.
주변지역엔 전면 수용개발방식 등으로 ▲산업용지 확충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지원시설용지 ▲물류시설용지 등을 넓혀 도시형 산업단지로 만든다.
이승무 대전시 과학특구과장은 “지구지정까지 주민동의 등 어려움이 따랐으나 지역민과 기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원활히 할 수 있었다”며 “시행계획 마련과정에서도 주민과 기업의 의견을 듣고 전문가들 검토를 거쳐 재생사업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구지정과 관련된 땅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대전시 과학특구과(☎042-270-3895)나 대덕구 도시관리팀(☎042-608-5103)을 찾으면 지구지정고시 관계도서를 볼 수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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