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피해 해당 기업은 기능성 샴푸, 도료 경화제, 면 티셔츠를 제조하는 기업들이다. 한-EU FTA로 인한 피해가 2건, 한-ASEAN FTA로 인한 피해가 1건이다. 3개 기업은 중진공의 무역조정 계획 적합성 평가를 거쳐 지식경제부로부터 무역조정지원기업으로 지정받게 된다.
중진공은 FTA체결 상대국으로부터 수입증가로 인해 매출액 또는 생산량 감소의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무역조정지원사업을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전홍기 중진공 무역조정사업전환지원센터장은 "EU, 미국 등 선진 경제권과의 FTA확대로 인해 중소기업의 무역피해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라며 "피해기업이 무역조정지원제도를 활용한다면 조기에 경쟁력을 회복하고 경영상태를 안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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