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42ㆍSK텔레콤ㆍ사진)가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최경주 CJ인비테이셔널(총상금 75만 달러)을 1주일 앞두고 27일 경기도 여주 해슬리나인브릿지골프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는 금연하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올 시즌 '톱 10'이 두 차례에 불과한 부진에 대해서는 "잘해보기 위해 욕심이 앞섰다"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내년에는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7승 이후 지난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8승을 하기까지 3년 반을 기다렸다"는 최경주는 이어 "기계는 부속만 잘 바꾸면 20~ 30년씩 유지되지만 사람은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꾸준한 체력관리와 연습으로 프로정신을 잃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여주(경기도)=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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