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비스는 유로존 재정위기와 글로벌 경기둔화로 우리나라 외화유동성이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면서 우리나라 수출입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정부가 추진 중인 '원화의 국제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기업은 그간 달러를 기준으로 해외 거래처와 수출입 거래를 했기 때문에 결제에 필요한 자금을 달러로 조달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원화로 결제를 하는 만큼 달러 조달이 필요 없게 된다.
우리은행은 이미 2009년부터 중국 우리은행 현지법인과 연계해 위안화 무역결제 서비스를 실시, 현재 한·중간 위안화 무역결제의 절반 이상을 이미 담당하고 있다. 앞으로도 중국 뿐 아니라 한국과 무역거래가 많은 아시아 국가 및 러시아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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