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국내 금융지주회사 임원의 절반 이상이 계열 자회사 임원을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 상당수가 연관 없는 업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기업과 최고경영자(CEO) 경영평가 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6월30일 기준으로 우리ㆍ신한ㆍKBㆍ하나금융지주 등 4개사의 임원(사외이사 제외) 52명 가운데 계열 자회사 임원을 겸직하는 이는 28명(53.8%)이다.


우리금융지주의 임원 겸직률이 77.8%로 가장 높고, 다음은 신한금융지주 70%, KB금융지주 42.9%, 하나금융지주 42.1%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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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직 임원 28명 가운데 지주회사 업무와 연관성 있는 자회사 업무를 맡은 임원은 7명(25%)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CEO스코어는 "'내부자'끼리 과도한 겸직은 의사결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해칠 수 있고 금융기관의 감시가 소홀해지는 단점을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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