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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QE3 내부비판에 하락..다우 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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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경기 부양책이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연준 인사의 발언과 경기 우려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01.37포인트(0.75%) 떨어진 1만3457.5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5.30포인트(1.05%) 내린 1441.5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43.05포인트(1.36%) 하락한 3117.73을 기록했다.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연준의 추가 자산 매입이 실업률이나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플로서 총재의 비판에 국제유가도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56센트(0.6%) 떨어진 배럴당 91.37 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는 이어졌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이날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경제지표가 취약하다면서 이 지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S&P는 유로존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0.8% 감소하고 내년에는 증감 없이 횡보할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미래를 낙관한다고 밝혔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재정위기국이 경제 개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로 행동에 나섰고 ECB의 국채매입 결정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제 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미국 20대 대도시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케이스-쉴러 지수는 7월에 1년 전 같은 달보다 1.2% 올랐다. 계절 조정 전월 대비로는 0.4% 상승해 6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의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는 9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70.3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61.3(수정치)은 물론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 63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지난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한편 금값은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개선되는 등 일부 지표가 호전된 덕분에 상승했다.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1.80달러(0.1%) 오른 온스당 1,766.40 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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