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이스라엘 전쟁시 3차 대전 발발 위협
혁명수비대의 항공우주와 미사일 부문을 관할하는 아미르 알리 하지자데 공군사령관은 이날 이스라엘이 이란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면 선제 예방공격을 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 아랍어 방송 알알람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는 이스라엘은 미국의 승인 없이는 공격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전쟁이 일어나면 우리는 둘다와 전쟁에 돌입할 것이며 우리는 미군기자와 교전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럴 경우 예상하지도 관리하지도 못할 일이 벌어질 수 있으며 그것은 3차 세계대전으로 변할수 있다”고 위협했다.
그는 또 “시오니스트 정권의 공격을 받으면 미국의 사전 인지 여부와 관계 없이 우리는 바레인, 카타르, 아프가니스탄의 미군 기지를 반드시 공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직속상관인 무함마드 알리 자파리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이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결국 전쟁을 벌일 것이라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자파리 사령관의 전날 발언은 이란군 고위 인사가 이스라엘과의 전쟁 가능성을 처음으로 인정한 것이라고 AFP 통신이 전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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