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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2000 회복' 코스피, 장 중 변동 14p '잔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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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하락 하루 만에 오름세로 돌아서며 2000선을 다시 회복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들어온 외국인의 '사자'세가 주효했다. 외국인은 유럽중앙은행의 무기한 국채매입 발표가 있었던 지난 7일 이후 11거래일째 '사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2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2.04포인트(0.60%) 오른 2002.37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6억4206억원(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4조9040억원으로 집계뙜다.
간밤 유럽 주요증시는 프랑스 등 유로존의 제조업지표 악화로 장 초반 하락폭을 키웠으나 미국 제조업지표 예상치 상회로 낙폭을 줄이며 마감했다. 미국 주요증시 역시 제조업 지표 호조에 반응한 가운데 3차 양적완화(QE3)의 긍정적 효과 기대로 낙폭을 줄이며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000.05로 상승 출발했으나 장 중 저가를 1991선까지 내리며 보합권에 머물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2000선 부근으로 올라선 이후 줄곧 2000선을 전후로 공방을 벌이는 모습을 보였다. 특별한 출렁임 없이 잔잔한 흐름이 이어진 이날 코스피의 장 중 변동폭은 14포인트에 못미쳤다.

이날 개인은 1434억원, 기관은 20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외국인은 167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투신은 이날 역시 82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5거래일째 '팔자'세를 유지했으나 그 강도는 현격히 줄어든 모습이었다. 프로그램 순매수는 외국인 물량이 주를 이뤘다. 외국인은 프로그램을 통해 2500억원어치 이상을 사들였고 개별종목은 850억원어치 가량을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총 2714억원 매수 물량이 들어왔다. 차익 1196억원, 비차익 1518억원.
주요 업종들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특히 음식료품, 의약품,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등이 1~2% 올랐다. 의료정밀, 섬유의복, 종이목재, 비금속광물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1만5000원(1.17%) 오른 130만2000원에 마감했고 포스코(0.93%), 현대모비스(0.16%), 기아차(0.27%), LG화학(0.76%), 현대중공업(0.58%), 삼성생명(1.24%), 한국전력(1.18%), SK이노베이션(0.90%) 등도 올랐다. 반면 현대차(-0.41%), 신한지주(-1.40%), SK하이닉스(-0.21%), KB금융(-0.85%)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63종목이 올랐고 7종목 하한가를 포함, 356종목이 빠졌다. 79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날보다 3.43포인트(0.65%) 오른 531.49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90원 내린 1119.2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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