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서초동 '더 페이지 갤러리'에서 열린 'Timeless 디자인展'에 참석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이들은 타임리스 디자인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메탈소재의 도도한 느낌을 좋아한다는 남궁선씨는 메탈소재의 차가움, 고급스러움, 섬세함이 지펠T9000에 잘 표현됐다고 본다며 "메탈의 도도함이 다른 가구들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궁선 디자이너는 가장 좋은 디자인은 편안하고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임을 강조하며 특별하거나 화려한 것이 꼭 좋은 디자인은 아니라고 했다.
'시간의 흐름을 뛰어넘어 영원한 가치를 전한다'는 뜻을 담은 타임리스(Timeless) 디자인은 스테인리스 메탈 소재에, 메탈 각인 기법을 도입해 우아한 곡선 디자인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비늘을 연상시키는 외관 무늬에 대해선 "비늘 느낌의 무늬가 생명체처럼 표현돼 제품에 생동감을 부여한다"며 실버톤 표면은 지문이 많이 생기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회색이 미술에서 검은색과 흰색을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하듯 "회색을 띠고 있는 지펠 T9000은 다른 주방가구, 기구들 사이에서도 무난하게 어울릴 것" 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에 따르면 지난 7월 출시된 삼성 지펠T9000은 현재까지 2만대 가까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 전 모델인 삼성지펠 그랑데스타일 시리즈가 1만대 판매하는 데 석 달이 걸린 점과 비교하면 3배나 빠른 판매 속도다.
김민영 기자 argu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