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애플 ‘아이패드’로 대표되는 태블릿·스마트패드의 전세계 판매량이 올해 1억26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IT시장조사업체 IHS아이서플라이가 분석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IHS아이서플라이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올해 태블릿 세계시장 출하량은 1억2660만대를 기록해 2011년 8210만대에 비해 5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빈타 자콴왈 IHS 애널리스트는 “각종 멀티미디어용 태블릿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중·소형 디스플레이 업계의 최대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IHS는 애플 아이패드가 올해 출하량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삼성전자 갤럭시탭 시리즈, 아마존의 킨들파이어 시리즈, 반즈앤노블의 누크 태블릿 등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7인치 화면 제품군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지난달 ABI리서치도 올해 태블릿 판매량이 1억 대 이상이 팔려나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IHS는 특히 아이패드가 독보적인 점유율을 가진 9~10인치 대형 화면 제품이 전체의 59%를 차지하며 성장률도 2011년 5520만대에서 35% 증가할 것으로 보았다. 7인치 제품들은 지난해 2080만대에서 두 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LCD 디스플레이패널 공급사들 중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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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각각 42%, 38%로 시장 점유율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았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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