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6일(현지시간) 100년 만에 가장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사과 수확량이 5분의1 가량 줄었다고 보도했다.
궂은 날씨는 사과 껍질에 흡집도 많이 남겼다. 슈퍼마켓들이 예년 보다 흡집이 많이 난 사과도 판매한다고 밝혔을 정도다.
비는 또 다른 농작물에 피해를 남겼다. 과학자들은 비 때문에 밤도 작아졌다고 주장했다. 비로 인한 습한 날씨로 밤나무에 벌레가 몰려들면서 밤 열매가 제대로 자라지 못했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벌레의 습격을 받은 밤나무의 열매가 건강한 것 보다 절반 가량 작다는 것을 발견했다.
여름철 높은 습도는 독버섯의 증식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독버섯의 독은 가열 후에도 남아있는 만큼 절대 섭취해선 안된다고 버섯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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