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은 17일 대학의 신학기에 시작되는 최근 대학생들이 신용절도 범죄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공정거래위원회에 해당하는 연방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29세를 대상으로 한 신용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사를 자주하는데다, 사회화가 잘 됐고, 값비싼 최신 기계도 자주 구입하는 탓이다.
전문가들은 신용절도를 당할 경우 가장 먼저 해당 금융기관이 알려야 한다고 충고한다. 추가 인출을 막고, 피해 금액에 대한 손해 배상을 청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경찰에 알려 공식적인 기록도 만들어야 한다.
자신의 신용정보는 집에서나 학교에서 감추는 것이 좋다. 특히 과사무실이나 동아리방 등 공동공간에선 더욱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용정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신용절도는 보통 교내 공동공간에서 발생한다는 지적이다. 또 ATM을 이용해 현금을 인출할 때에도 주의해야 한다. 야외에 설치된 ATM의 경우 계좌번호와 비밀번호가 노출될 가능성이 큰 만큼 가급적 은행 안에 있는 ATM을 상용하라고 충고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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