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가 2타점을 올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대호는 15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침체됐던 타격은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개인 성적에 연연하지 않으며 팀플레이에 집중, 팀 득점을 모두 책임졌다. 하지만 팀은 2-3 역전을 허용, 시즌 68패째(50승10무)를 떠안았다.
한편 이대호와 홈런왕을 놓고 경쟁하는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는 이날 24호포를 기록, 선두 자리를 굳혔다. 이대호는 8월 26일 세이부전 이후 20일째 대형아치를 그리지 못하고 있다. 나카무라와의 격차는 3개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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