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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의 X-파일]후지카와, 빅리그 정착 관건은 포크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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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카와 규지[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후지카와 규지[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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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9일 요코하마 시민구장. 2-1로 앞선 9회 한신 타이거즈는 마무리 후지카와 규지를 마운드에 올렸다. 1점차 리드였지만, 상대였던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의 타순은 7, 8, 9번. 승패는 그대로 굳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탈꼴찌를 노리는 요코하마의 반격은 만만치 않았다. 선두타자 가지타니 다카유키가 후지카와의 3구째 직구를 공략,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연결했다. 8번 고이케 마사아키의 희생번트로 1사 주자 3루. 후지카와는 9번 시모조노 다쓰야와 1번 아라나미 쇼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가까스로 승리를 지켰다. 경기 뒤 나카하타 기요시 요코하마 감독은 “후지카와의 공을 맞출 수만 있었다면 이길 수 있던 게임이었다. 후지카와의 기백이 느껴지는 공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라며 아쉬워했다.

한신은 이날 승리로 요코하마와 상대 전적을 9승2무9패 동률로 만들었다. 승리의 의미는 후지카와에게도 특별했다. 이와세 히토키(주니치 드래곤즈), 고바야시 히로시(오릭스 버팔로스 투수코치), 마크 크룬(은퇴)에 이어 일본 프로야구에서 6년 연속 20세이브 고지를 밟는 네 번째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대기록에도 후지카와의 얼굴은 밝지 않았다. 오히려 침통했다.
“우리 팀은 내가 마무리를 맡은 2006년부터 7년 동안 우승은커녕 저팬시리즈 무대도 진출하지 못했다.”

사정은 올 시즌도 다르지 않다. 한신은 12일 현재 47승65패를 기록, 센트럴리그 5위에 그친다. 선두 요미우리 자이언츠(74승36패)와의 승차는 무려 28경기. 잇단 추락에 ‘만년 꼴찌’ 요코하마(40승72패)와의 승차마저 7경기로 좁혀졌다.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일각에서는 2001년 이후 11년 만의 최하위 추락마저 우려하고 있다.

문제는 고난이 내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수호신’ 후지카와는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팀을 떠날 가능성은 농후하다. 지난겨울 일찌감치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시애틀 매리너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은 이미 수차례 스카우트를 파견, 몸 상태와 구위를 체크하고 있다. 애리조나는 8월 2일 데릭 홀 구단 사장, 케빈 타워스 단장 등이 직접 한신의 홈구장인 고시엔구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당시 한신은 야쿠르트 스왈로즈 선발 올란도 로만에게 일본무대 첫 완봉승(5-0)을 헌납했다. 홀 사장은 결국 후지카와의 등판을 확인할 수 없었다.
‘불타는 강속구’로 일본야구 접수하다

후지카와의 이름 ‘규지(球?)’는 ‘야구소년’을 의미한다. 태어나기 전날 그의 아버지가 동네야구에서 노히트노런을 기록해 그렇게 붙여졌다. 이름에 담은 소망은 그대로 이뤄지는 듯했다. 후지카와는 199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한신에 1순위 지명을 받았다. 하지만 프로의 벽은 만만치 않았다. 후지카와가 6년 동안 1군 무대에서 거둔 승수는 4승(6패)에 그쳤다.

후지카와 규지[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후지카와 규지[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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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위는 빼어났다. 최고 150km에 평균 구속 140km 중반을 찍었다. 문제는 제구와 잔부상. 후지카와의 빠른 공을 던지기 위해 투구 시 넓은 보폭과 빠른 팔 스윙을 동시에 가져갔다. 넓은 보폭은 몸의 밸런스를 자주 흐트러뜨렸다. 원바운드 성으로 땅에 꽂히는 공이 적잖게 나올 정도였다. 무너진 균형에서 시도하는 무리한 팔 스윙이 부상을 불러일으킨 건 당연지사. 어깨, 팔꿈치, 허리, 햄스트링, 무릎, 발목 등 다양한 부위의 통증을 호소했다.

좀처럼 꽃을 피우지 못하던 후지카와. 터닝 포인트를 마련한 건 어깨통증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던 2004년 5월이었다. 그의 재능을 아까워하던 야마구치 고지 2군 투수코치로부터 투구 폼 변경을 지시받았다. 핵심은 네 가지였다. ▲몸의 밸런스를 망가뜨리는 넓은 보폭을 줄이고 ▲투구에서 땅에 닿을 듯 가라앉는 오른 다리의 무릎을 꼿꼿이 세워준단 느낌으로 던질 것을 요구했다. ▲또 팔 높이를 오버핸드스로에 가깝게 올리고 ▲릴리스 포인트에서 공을 채찍을 수직으로 휘두른단 느낌으로 강하게 채줄 것을 지시했다. 3개월여 간의 노력은 성과가 있었다. 원바운드 성 볼은 줄고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하는 공이 늘어났다. 무릎을 세우고 팔 높이가 올라가며 타점도 높아졌다. 직구의 상하 움직임도 지저분해졌다.

후지카와는 그해 8월 1군에 합류했고, 나카니시 기요유키 1군 투수코치는 달라진 구위에 만족감을 보였다. 직구 위력을 최대로 높이기 위해 구원으로의 보직 이동을 제안했다. 후지카와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중간계투로 31이닝을 책임지며 35개의 삼진을 기록,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철벽불펜 JFK

2005년 후지카와는 등번호를 22번으로 바꿨다. 사사키 가즈히로(통산 381세이브), 다카쓰 신고(통산 313세이브)와 같은 최고의 마무리가 되겠다는 다짐이었다.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탈삼진 쇼를 펼친 후지카와의 보직은 마무리 구보타 도모유키 앞에서 리드를 지켜내는 프라이머리(Primary) 셋업맨이었다. 7회 제프 윌리엄스, 8회 후지카와, 9회 구보타로 이어지는 특급불펜은 한신 야구의 상징으로 발전했다. 일본 언론은 이들의 이름에서 앞 글자를 따 ‘JFK’라고 불렀다. ‘JFK’는 그해 249.2이닝 동안 990명의 타자를 상대로 평균자책점 1.84 탈삼진 326개를 기록, 15구원승 86홀드 28세이브를 합작했다. 후지카와는 86홀드 가운데 절반 이상인 46홀드를 책임졌다. 92.1이닝 동안 삼진 139개를 솎아내며 세 투수 중 가장 좋은 0.68의 평균자책점을 뽐냈다.

비결은 승부구인 직구에 있었다. 클린업트리오를 상대로 변화구를 한 차례도 던지지 않았던 적이 있을 만큼 정면승부를 즐겼다. 패턴을 달리 가져간 건 기요하라 가즈히로의 말이 계기가 됐다. 그해 4월 21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경기에서 후지카와는 7회 2사 만루에서 윌리엄스를 구원해 마운드에 올랐다. 타석에는 기요하라가 있었다. 후지카와는 풀카운트에서 거의 던지지 않던 포크볼을 구사, 삼진을 이끌어냈다. 경기 뒤 기요하라는 “후지카와처럼 훌륭한 직구를 가진 투수가 변화구를 던지는 것은 남자답지 못하다”라며 분노했다. 후지카와는 이를 잊지 않았고, 6월 25일 리턴 매치에서 직구만으로 삼진을 잡아냈다. 기요하라는 “완패를 당했다. 프로생활 20년 동안 본 직구 중 최고를 상대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후지카와 규지(왼쪽)와 아베 신노스케[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후지카와 규지(왼쪽)와 아베 신노스케[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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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후지카와를 춤추게 했다. 이후 직구를 승부수로 타자들을 압도해나갔다. 고집스런 패턴은 쓴잔으로 연결되기도 했다. 그해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저팬시리즈 3차전에서 후지카와는 만루 상황에서 등판, 하시모토 마사에게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얻어맞았다. 이날 패배로 시리즈는 지바롯데 쪽으로 넘어갔고, 한신은 1승도 얻지 못한 채 준우승을 거뒀다.

직구라는 이름의 마구

후지카와의 상승세는 이듬해에도 멈추지 않았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그해 3월 열린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이종범에게 역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정규시즌 개막과 함께 위력은 다시 살아났다. 전반기 38경기에서 47.2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스타전을 앞두고 후지카와의 자신감은 하늘을 찔렀다. “야구만화와 같은 세계를 만들고 싶다”며 모든 공을 직구로만 던질 것을 선언했다. 1차전에서 그는 알렉스 카브레라(소프트뱅크 호크스),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요미우리)를 헛스윙삼진으로 잡아냈다. 2차전에서는 기요하라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경기 뒤 기요하라는 “공에 불이 붙어 날아오는 것 같았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해 11월 23일 아사히TV ‘보도 스테이션’은 ‘직구라는 이름의 마구’편을 통해 후지카와의 직구를 조명했다. 방송에서 밝혀진 일본프로야구 투수들의 직구 평균회전수는 37회.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 레드삭스)와 크룬은 각각 41회와 43회였다. 후지카와는 가장 높은 46회로 드러냈다. 평균 149km, 최고구속 156km에 이르는 빠른 직구에 강한 손목 힘과 악력으로 많은 회전이 걸려 위력이 상당하다는 게 방송사 측의 설명이었다.

2007년 오카다 감독은 스타로 부상한 후지카와에게 마무리를 맡겼다. 후지카와는 “셋업맨과 마무리는 전혀 다르다”라는 주위의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연일 탈삼진 쇼를 벌이며 세이브 수를 늘려나갔다. 그리고 10월 3일 일본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세이브 타이인 46개째를 올리며 생애 첫 구원 왕에 등극했다.

이듬해인 2008년 투구는 더욱 날카로워졌다. 베이징올림픽 차출 등으로 세이브 수는 38개로 줄었지만 0.67이라는 놀라운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칭찬으로만 가득했던 건 아니다. 베이징올림픽 한국과의 준결승 7회 1사 2루에서 이진영(LG)에게 포크볼을 통타당해 동점을 허용했고, 주니치와의 클라이막스 시리즈 3차전에서 타이론 우즈에게 역전 2루타를 맞아 일부 팬들로부터 “큰 경기에 약하다”라는 지적을 받았다. ‘큰 경기 울렁증’은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도 재현됐다. 후지카와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을 남겼지만,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는 불안을 노출했다. 결국 준결승과 결승에서 마무리 자리는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에게 맡겨졌다.

포크볼로 돌파구 찾다

직구 위주의 패턴은 2010년부터 한계에 부딪혔다. 시즌 개막과 함께 16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한 시즌 최다인 7개의 피홈런을 내줬다. 평균자책점도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2.01로 뛰어올랐다. 직구의 평균구속은 151km로 가장 빨랐던 시즌. 문제는 타자 앞에서 춤을 추던 움직임의 감소에 있었다. 후지카와는 투구패턴 변화를 고민했다. 그리고 곧 비장의 무기를 장착했다. 포크볼이었다.

후지카와 규지[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후지카와 규지[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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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카와에게 포크볼은 양날의 검이었다. 타자의 타이밍을 효과적으로 빼앗았지만, 많은 구사로 악력이 떨어지고 공을 채주는 느낌이 무뎌져 직구 구속이 줄어들었다. 그해 직구 평균구속은 148km였다. 구원투수에게 3km가량 줄어든 직구 구속은 치명타. 하지만 후지카와는 예외였다. 포크볼의 효과적 구사 덕에 9이닝 당 탈삼진(11.63->14.12), 피OPS(0.616->0.403)등은 2009년에 비해 크게 향상됐다. 41세이브로 4년 만에 센트럴리그 구원왕도 차지했다. 일본의 다수 야구 관계자들이 후지카와의 포크볼에 “우에하라 고지(텍사스 레인저스)만큼 위력적이다”,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 매리너스)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라며 놀라움을 표시한 주된 이유다.

후지카와의 직구 구속은 올 시즌 147.5km로 더 떨어졌다. 평균자책점은 1.38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지난 시즌은 1.24였다. 하지만 9이닝 당 탈삼진(11.23) 피OPS(0.561) 등은 2010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매년 직구 위주의 투구를 선보이는 올스타전에서도 스피드건에 찍힌 구속은 140km 초반이었다. 올 시즌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투수란 점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움이 남는 기록이다. 고무적인 변화도 있다. 후지카와는 올 시즌 투구의 66.75%를 직구로, 22.42%를 포크볼로 던졌다. 직구의 피안타율은 0.223. 피안타율 0.215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다. 반면 포크볼은 0.156에 불과하다. 헛스윙율도 23.56%에 이른다. 올 시즌 57개의 탈삼진 가운데 19개를 솎아냈을 만큼 위력은 매서워졌다.

빅리그에서 통할까?

메이저리그에서 한경기라도 뛰어본 경력이 있는 일본인 메이저리거는 총 49명. 여기서 불펜투수로 3년 이상 꾸준한 활약을 보인 건 하세가와 시게토시(은퇴), 사이토 다카시(애리조나), 우에하라 고지(텍사스) 정도다. 이들 가운데 직구 위력이 통한 선수는 사이토가 유일하다. 다저스에서 보낸 3년(2006~8년) 동안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구속은 150km를 상회했다. 하지만 사이토에게는 수준급의 슬라이더와 커브가 있었다. 직구의 위력 덕으로 여기기 쉽지만, 실제 호투의 비결은 직구, 슬라이더, 커브의 절묘한 조화였던 셈이다. 직구 평균구속은 150km. 일본에서는 리그 최고수준이나 메이저리그에서는 조금 빠른 수준에 불구하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아롤디스 채프먼(신시내티 레즈) 정도 스피드를 찍어야만 직구만으로 타자를 제압할 수 있다. 후지카와가 최근 장착한 포크볼의 기원은 여기에서 비롯됐는지도 모른다.

사이토 다카시(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사진)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후지카와 규지에게 롤 모델이 될 수 있다.[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사이토 다카시(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사진)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후지카와 규지에게 롤 모델이 될 수 있다.[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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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그라프 닷컴’이 제공하는 데이터에 따르면 사이토는 ‘구종가치(Pitching Value)’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구종가치란 투수가 던지는 구종 가운데 타자에게 효과적으로 작용한 구종을 수치를 통해 보여주는 기록이다. 사이토는 데뷔 첫 해인 2006년 구종가치에서 직구 15.5, 슬라이더 12.8을 남겼다. 2007년 수치는 직구 20.8, 슬라이더 3.4, 커브 3.0으로 변했다. 이는 2006년에는 직구와 슬라이더 모두 타자들에게 위력을 떨쳤고 2007년에는 직구가 리그정상급의 위력을 뽐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이토의 2006년 직구 평균구속은 150.1km. 2007년 수치는 149.5km로 오히려 줄었다. 하지만 제구력과 공 끝의 움직임은 더 향상됐다는 평을 받았다. 메이저리그에서 직구를 승부구로 가져가기 위해선 스트라이크 존 외각을 찌르는 직구의 제구력과 지저분한 공 끝 움직임 그리고 수준급의 변화구가 모두 뒷받침돼야만 가능하단 걸 보여주는 대표적인 대목이다.

이는 메이저리그 강속구의 대명사로 꼽히는 채프먼도 다르지 않다. 데뷔시즌인 2010년 그의 평균구속은 160.4km, 최고 구속은 170.7km였다. 하지만 형편없는 제구와 밋밋한 슬라이더 탓에 구종가치는 직구 2.8, 슬라이더 2.3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채프먼은 이후 구속을 조금 낮추는 대신 제구력을 가다듬고, 슬라이더의 각도를 더욱 날카롭게 가다듬었다. 그리고 올 시즌 5구원승 35세이브 평균자책점 1.61을 기록, 리그 정상급 마무리로 우뚝 섰다. 올 시즌 직구 평균구속은 157.8km으로 낮아졌지만 구종가치는 18.8로 뛰어올랐다. 올 시즌 괴물 투수로의 잠재력을 보여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도 다르지 않다. 그의 평균 구속은 154.2km. 강속구만으로 타자들을 제압하는 듯 보이지만 구종가치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건 평균 구속 129.8km의 커브다. 9.1로 상대 타자들이 가장 위력적으로 느끼고 있다. 바로 후지카와가 직구 제구와 포크볼의 예리함을 동시에 다듬어야 하는 주된 이유다.

김성훈 해외야구 통신원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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