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은 연료비 상승으로 인해 미국에서 생활하는 비용이 3년래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1.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원자재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직업의 기회는 많지 않고, 임금인상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미국 소비자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노동부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 원인 가운데 80%는 휘발유 가격의 상승이라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물류비 상승, 항공 운임 상승 등이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연결됐다는 설명이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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