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012 모델 학교 숲 우수사례’ 발표…145개교 중 선정, 해당 광역자치단체에 ‘예산 혜택’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인천 백석초등학교 등 전국 8개 학교가 ‘학교 숲 우수사례’로 뽑혔다.
13일 산림청에 따르면 ‘2012 모델 학교 숲 우수사례’ 공모에서 145개교 중 특색 있고 모범이 되는 모델학교 8곳이 선정됐다.
학교 숲 조성사업은 학생과 지역민들에게 친자연적 학습공간과 쾌적한 녹색생활공간을 주기 위해 펼쳐지고 있다.
2010년까지는 산림청이 직접 했으나 지난해부터는 한해 6000만원을 주는 지방자치단체 보조 사업으로 바꿔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시·도별로 접수된 학교 숲 조성사례 중 1차 서류선정에서 11개교를 추린 뒤 외부전문가들로 이뤄진 학교 숲 선정위원회가 2차 현장선정을 통해 뽑았다.
우수사례로 뽑힌 모델 학교 숲이 있는 광역자치단체엔 내년 학교 숲 조성사업 예산 배분 때 혜택을 준다.
산림청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사례집을 만들어 나줘 주고 해당 학교엔 학교 숲 활용참고서를 줄 예정이다.
원상호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모델 학교 숲 우수사례를 꾸준히 찾아 알리고 더 많은 학교에 아름답고 풍부한 숲이 만들어질 수 있게 학교 숲 조성사업도 늘리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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