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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신탁계정 활용해 하우스푸어 구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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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우리금융 지주가 은행의 신탁계정을 활용해 하우스푸어를 구제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이르면 이달 말부터 우리은행에 주택담보대출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주택을 신탁받는다.
대출 원리금을 갚기 어려운 고객들이 은행의 신탁계정에 관리·처분권만 맡기고, 대출채권은 신탁 수익증권으로 전환되는 방식이다. 주택을 맡긴 고객들은 원리금 상환 부담에서 벗어나 주택담보대출이자 수준의 금액을 임대료로 내면 된다.

규모는 약 100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이며, 담보인정비율(LTV) 한도를 초과하는 차주의 신청을 받아 적격 여부를 심사할 예정이다. 대출채권 기준으로 단순히 가구당 2억원으로 계산하면 최대 500가구가 수혜를 받게 된다.

당초 우리금융은 특수목적법인(SPC) 등을 설립하기를 검토하기도 했지만, 취득세 등 문제 때문에 신탁계정을 활용키로 했다.
감독당국과는 전일 세부사항을 확정한 후 막바지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우리금융은 이 같은 내용을 12일 공개할 예정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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