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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2016년 올림픽 골프 금메달 포상금 5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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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개최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서 갤러리 1인당 1만원씩 포상금 적립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CJ 그룹이 다음달 4일 개막하는 '최경주 CJ인비테이셔널'을 통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골프 금메달 포상금을 조성한다.

CJ그룹은 11일 대한민국 골프 발전을 위해 이 대회 갤러리 1인당 1만원의 금메달 포상금을 별도로 적립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1만2000명이 입장한 점에 비추어 2015년까지 5억원 정도가 적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적립된 기금은 올림픽 금메달 포상금으로 사용한다.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기타 메달리스트에게 일정액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나머지는 유소년골프 발전 기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에서 열리며, 아시안투어와 한국프로골프(KGT)가 공동주관한다. 총상금 75만 달러(한화 약 8억원)에 우승상금 11만8000달러(한화 약 1억3600만원) 규모다. 올해는 대회 호스트이자 디펜딩챔프 최경주(42ㆍSK텔레콤)을 비롯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4승의 벤 커티스(미국)가 초청선수로 출전한다. 위창수(40)와 배상문(26ㆍ캘러웨이)이 동반출전한다.

CJ그룹 관계자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112년 만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골프에서 국가대표의 선전과 금메달을 기원하는 동시에 골프 유망주를 양성하기 위해 포상금 조성을 계획했다"며 "나눔의 전도사 최경주와 함께 개최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 단계 높은 골프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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