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이지웰페어가 지난 8월 온라인 복지관(복지포털) 베스트 판매도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휴가철 인기 도서 10권 중 6권이 삶에 대한 성찰과 위로를 주는 힐링을 소재로 한 수필 또는 여행담이었다.
이어 혜민스님의 에세이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14.2%), 이병률 시인의 여행산문집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8%), 칼 필레머 미국 코넬대 교수의 에세이집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이 알게 된다면'(7.3%),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미국 와튼스쿨 교수의 협상론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3.6%),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3.4%), 법륜스님의 에세이 '스님의 주례사'(3%) 등의 순이었다.
특히 도서판매량으로 볼 때 온라인복지관 인기 도서 상위 10권 중 89.5%의 장르가 에세이였다. 예년 휴가철에 직장인들이 자주 찾던 소설이나 자기계발서, 실용서 등은 10.5%에 그쳤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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