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낙과 피해가 큰 과수 농가나 강풍 등으로 벼가 하얗게 말라 죽어 쭉정이만 남게되는 백수 피해를 본 벼 재배농가 등에 이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농협은 태풍 피해를 본 채소 계약재배농가의 출하가 불가능하면 위약금을 면제하고 대출자금의 상환기간도 연장할 방침이다. 또 피해지역 농업인에게 배추 모종 100만포기도 지원하기로 했다.
낙과피해 농가의 긴급 지원책도 내놨다. 수도권 대형판매장 6개소를 통한 낙과 특판행사를 실시하고, 전국 7개 시도지역본부를 통해 직거래장터를 개장하는 등 '낙과 팔아 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가공공장 운영농협에 대한 낙과수매자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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