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서울시, 대형마트 영업시간 이어 '판매품목' 제한 추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서울시가 중소상인의 상권보호를 위해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에 이어 판매 품목에 대해서도 규제방안을 마련할 전망이다.

30일 서울시 관계자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에서 대형마트나 SSM에서 판매량이 많지 않은 일부 품목들을 제한하는 것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법원이 잇따라 '휴무일 영업제한'을 집행 정지하는 등 한계가 있고, 의무휴업제를 실시하더라도 이는 단기적인 효과로 그칠 것으로 판단, 이 같은 조치를 구상해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 검토하고 있는 판매제한 품목은 담배, 쓰레기 종량제 봉투, 라면, 막걸리, 건전지 등 5~6가지다.

앞으로 시는 최종 검토해 제한 품목들이 확정되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에 관한 법률'에 대기업 유통업체의 판매품목 제한을 담은 개정안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하지만 소비량이나 판매량 등을 측정해 제한 품목들을 결정하고, 유통업체들의 반발에 대해 설득하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관계자는 "큰 틀에서 생산자-판매자-소비자가 모두 도움이 되는 품목제한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대형마트에서 꼭 팔지 않아도 괜찮을 그런 품목들을 심도 있게 살펴보는 중이며 제한되는 품목들은 판매가격의 차이가 크지 않고 소비자가 동네상권이나 전통시장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것들"이라고 덧붙였다.



오진희 기자 valer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