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캐세이퍼시픽항공은 프리미엄 중식 요리 '캐세이패시픽 시그니처 디쉬'를 기내식으로 새로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내식은 전문가들의 전통 중국식 조리법을 활용한 고급 중국식 요리로 구성됐다.
새로운 기내식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총 6종류로 나눠 나온다. 홍콩에서 출발하는 일부 장거리 노선의 비즈니스석, 프리미엄 일반석, 일반석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제공된다.
일반석에는 생강과 파, 버섯, 자스민 라이스를 곁들인 생선 요리, 자스민 라이스와 추후소스(chu hou sauce: 중국식 간장소스) 쇠고기 요리, 자스민 라이스와 칠리 소스를 곁들인 돼지고기와 가지 요리 등이 나온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은 더 나은 프리미엄 기내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도입한 식기들이 사용한다. 비즈니스석은 전통적인 밥그릇이 사용되며 프리미엄 일반석은 따뜻한 메인 요리가 도자기 그릇에 담긴다.
필립 드 장티-윌리암스(Philippe de Gentile-Williams) 캐세이퍼시픽항공 서비스 총 책임자는 "새로운 시그니처 기내식은 중국식 요리의 전통을 제대로 담았다"며 "승객들이 더 다양한 기내식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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