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생에 메시지
김용성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취업 준비생들에게 전한 메시지다.
그는 "끊임없이 올라가가 위해 현실적으로 필요한 조건은 체력"이라며 "정신과 육체 모두 좋은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우리 회사는 글로벌 기업이다. 글로벌 수준으로 일하려면 더 높은 목표와 이상을 두고 노력하고 준비해야 한다. 그만큼 높은 수준의 정신적·육체적 에너지를 요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요즘은 '노하우(Know How)'보다는 '노웨어(Know Where)'라는 말이 더 잘 통한다"며 "나에게 없는 걸 가진 사람이 어디에 있는지를 아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 머리로 안되면 남의 머리를 빌리고, 내 힘으로 안되면 다른 사람의 힘을 빌리고 도움을 청하고 도와주는 열린 자세가 사회에 첫발을 딛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일본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명예회장의 말을 인용해 "사람을 볼 때 열정·능력·태도로 보는데 열정이나 능력과는 다르게 태도는 플러스 아니면 마이너스밖에 없다"며 "태도에 의해 평가가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태도가 안 좋으면 열정과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결국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어떤 그림이든 그릴 수 있는 하얀색 도화지 같은 긍정적인 태도와 마음으로 배우려는 자세를 갖는다면 분명히 '좋은 사람'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김 사장은 근성과 웃음을 강조했다. 그는 "끝까지, 될 때까지 하는 힘과 자세인 근성이야말로 두산인이 되기 위해서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덕목과 자질"이라며 "또한 재미있게 일하고 옆에서 누가 인상을 써도 미소로 화답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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