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한대화 한화 이글스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공식 발표된 퇴진은 자진사퇴다.
한화 구단은 한 감독이 27일 감독직 사의를 표명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단 측은 “한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고심이 많았다. 직접 사임의사의 뜻을 밝혀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임기를 채우지 못한 중도 퇴진이다. 한 감독은 2009년 9월 한화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예정된 계약 만료 시점은 올해 말이었다.
한화는 중도 퇴진의 공백을 한용덕 수석코치로 메운다. 감독대행으로 임명, 남은 시즌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후임 감독은 시즌 뒤 물색한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이정훈 천안북일고 감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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