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미국의 소득 상위 1%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


미국의 경제전문 채널 CNBC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자료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인용 미국 상위 1%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연간 소득이 38만달러(약 4억3130만원)이고, 보유자산은 840만달러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CNBC는 하지만 이같은 기준은 미국의 평균치로 각각의 주거지가 반영된 것은 아니라고 소개했다. 사우스다코타 주에서 38만달러 이상의 소득을 가진 사람은 부유한 사람이겠지만, 맨하턴에 사는 사람의 경우에는 38만달러 정도의 소득만으로는 부유한 사람으로 여겨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연령별로 상위 1%의 간극이 상당히 벌어졌다는 점이다. 이를테면 40대의 경우 동년배 가운데 상위 1%가 분류되려면 자산이 580만달러 가량만 있으면 되지만, 50개의 경우에는 거의 1000만달러 이상이 있어야 상위 1%에 들어갈 수 있다. 60대의 경우에는 약 1160만달러의 재산이 있어야 한다. 단순 비교를 하지만 45세의 상위 1%에 비해 65세의 상위 1%인 사람은 보유 재산이 거의 두배에 달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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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는 이렇게 연령별로 소득이 나뉘는 이유를 두 가지로 분석했는데 첫째 미국의 양극화가 상당히 심화됐다는 점이고, 둘째로 연령별로도 소득 양극화가 심해졌다는 것이다. 물론 나이가 많아지면서 소득이 늘고 보유자산이 많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그 격차가 너무 급격하게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조사 자료들을 통해 보면 2005년 당시의 연령별 소득 격차에 비해 오늘날 연령별 소득 격차는 두 배 이상 차이가 났다. CNBC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청년들이 부유해질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면서 연령별 소득차이가 벌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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