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코스콤 '보안USB 2.0' 상한가 기대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드라마에 나온 '드라이브별 암호 걸기' 현실 실현

업그레이드 버전 내달 출시
증권사 등 추가 수요 기대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얼마 전 종영한 SBS 드라마 '유령'에서 해커 하데스가 사용하던 노트북 컴퓨터는 디스크 드라이브별로 암호가 걸려 있었다. 방영 당시만 해도 국내에서는 픽션(허구)이었던 '드라이브별 암호걸기'가 다음 달부터 실제로 가능해질 전망이다.
코스콤은 빠르면 다음 달 보안USB(SecuYouSB) 2.0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07년 국가정보원의 'USB메모리 등 보조기억매체 관리지침'에 따라 개발된 보안USB 1.0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보안USB 2.0의 가장 큰 변화는 일반USB도 '온라인 주입'을 통해 보안USB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서랍 속에 방치돼 있던 일반 USB 및 타 저장장치도 회사의 보안정책에 맞게끔 서버에 등록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일반USB를 보안USB로 전환 등록할 때 부분적으로 보안을 적용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예를 들어 16GB 가운데 8GB에만 보안을 적용하면 해당 부분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접근이 가능하나, 나머지 8GB는 종전처럼 일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최근 PC 환경 변화에 따라 보안USB 2.0에는 64비트 운영체제 연동뿐만 아니라 윈도7·비스타 연동, 오라클 등 데이타베이스(DB) 연동 확대 등을 도입했다. 스마트폰 관리기능, 문서보안기능, 매체제어기능 등 고객 요구사항도 반영됐다.

현재 국내 보안USB 시장은 약 1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공공기관 의무화(230억원), 금융기관 의무화(300억원), 교육기관 시장(100억원), 일반기업 시장(200억원) 등이다. 코스콤의 목표 시장점유율은 30% 수준이다.
코스콤 관계자는 “최근 한 금융권 해킹사고에도 관계사 노트북을 통한 유출이 문제로 지적됐었다”며 “지난해 4월 금융감독원의 '금융기관 정보통신시스템 내부 통제 모범규준'에 따라 전 금융기관 또한 보안USB 도입이 의무화된 상황으로,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금융·그룹사 등에서의 추가 수요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콤 '보안USB 2.0' 상한가 기대감
AD
원본보기 아이콘




김유리 기자 yr61@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