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에티오피아 정부는 국영방송을 통해 "제나위 총리가 병환으로 해외 병원에서 2개월간 요양해 왔으나 급속히 악화돼 20일 밤 11시40분 경 사망했다"면서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부총리가 직무를 대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나위 총리는 지난 6월 멕시코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공식석상에 나오지 않아 신병에 이상이 있다는 추측이 커졌다. 외교가 관계자들을 통해 그가 벨기에나 독일에서 백혈병 치료를 받고 있다는 설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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