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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굴당, 종영 앞두고 시청률 42.1% '막판뒷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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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

(출처: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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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방송 후반부로 들어선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의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20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넝굴당'은 전국 기준 42.1%, 수도권 기준으로는 4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방송이 기록한 40.7%보다 1.4%p 상승한 수치다.
이에 내달 9일 종영을 앞두고 6회의 방송분이 남겨진 가운데 넝굴당이 마의 벽인 '시청률 50% 고지'를 넘을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선 방장수(장용 분)가 보이스 피싱 사기범에게 속아 넘어가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방장수는 엄청애(윤여정)가 납치됐다고 생각하고 울면서 은행으로 달려갔다. 다행히 보이스피싱 전화임을 알게 된 차윤희(김남주) 덕분에 사기에 휘말리진 않게 된다. 아내의 소중함을 깨달은 방장수는 엄청애를 보자마자 눈물을 흘리며 와락 껴안는다.

방일숙(양정아)이 남남구(김형범)에게 매니저 명함을 건네는 모습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일숙은 "첫번째 명함은 허접하지만 다음번 명함에는 그럴듯한 회사 이름과 직함을 새길거다"며 "내 일을 방해하지만 말아달라. 상황이 어려워지겠지만 끝까지 포기안할거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넝굴당'과 같은 날 방송된 SBS 드라마 '다섯 손가락'의 시청률은 12.7%, MBC '무신'은 12.0%, MBC '메이퀸'은 10.8%를 각각 기록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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