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동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의 모라차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4회 세계여자주니어(U-18) 선수권대회 C조 3차전에서 프랑스에 27-34로 패했다. 체코와의 1차전을 쾌승으로 출발한 뒤 덴마크와의 2차전에서 첫 패배를 맛봤던 한국은 1승2패(승점 2점)로 3위에 자리했다. 5팀씩 4개조가 조별리그를 벌이는 이번 대회는 각 조 2위까지 8강에 진출한다.
김성봉 감독은 경기 후 "덴마크에 패한 뒤 오늘은 선수들이 더욱 힘을 내 열심히 해줬다. 하지만 힘과 체격의 열세가 컸다"며 "유럽 선수들과 경기를 좀 해보면 몸싸움에 요령이 생기는데 처음 맞붙다보니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적 부담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22일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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