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정선재 부장판사)는 17일 박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징역 3년6월 추징금 11억6200만원을 선고했다.
박씨는 2009년 12월~작년 7월 대영로직스 대표 문환철씨로부터 SLS그룹에 대한 검찰수사를 무마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5억원, 미화 9만달러 등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박씨는 또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에게서 금융당국의 검사 관련 1억5천만원을 받고, 건설업체들이 경남은행과 경기저축은행에서 329억원의 대출을 받도록 알선하고 3억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박나영 기자 boh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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