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일본 재무상은 내각회의후 기자회견에서 통화 스와프 규모 축소를 검토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는 양국이 지난해 10월 정상회담에서 통화 위기시 외화를 융통할 수 있는 통화 스와프 규모를 130억 달러에서 700억 달러로 확충한 데 대해 "심각한 한국의 경제 상황에 손을 내밀어 도울 생각이었는데 (이런 상태로 변해서) 매우 유감스럽다"며 "모든 선택지를 정부 차원에서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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