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인쇄박물관, 17일 청주시 운천동 일대서 기공식…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내년 4월 준공
17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고인쇄박물관(관장 여주회)은 이날 청주 흥덕구 운천동에서 금속활자 주조 전수관 기공식을 갖는다.
건물이 완공되면 ▲1층엔 전시장과 시민체험관 ▲2층엔 중요무형문화재 제101호 임인호 금속활자장 기능보유자 작업장 ▲3층엔 사무실과 수장고 등이 배치된다.
전수관은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의 탄생지인 흥덕사지와 고인쇄박물관의 전시기능과 연계한 교육·체험공간으로 쓰인다.
공사엔 국비 15억원, 충북도비 4억5000만원, 청주시비 22억8800만원 등 42억3800만원이 들어간다.
청주고인쇄박물관 직지사업담당은 “내년에 금속활자 주조 전수관과 근현대 인쇄전시관이 준공되면 직지의 문화적 가치를 더 높이고 청주를 인쇄관련 전국 유일의 관광명소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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