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법무부(권재진 장관)와 농협중앙회(최원병 회장)는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법사랑 통장으로 조성된 일명 '법사랑 기금' 9억4500만원에 대한 출연식을 개최하고 아동성폭력 및 학교폭력 예방, 어린이 범죄피해자 심리치료 등에 기금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1차사업으로 9월부터 '아동 성폭력 및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위한 연극공연 등을 진행하고 2차사업에서는 '어린이 범죄피해자 방문 심리치료', '다문화 가족을 위한 가족솔루션 캠프'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권재진 법무부 장관은 "12만5000명에 이르는 국민의 관심과 사랑으로 조성된 법사랑 기금이 아이들의 꿈과 행복을 지키는 수호천사가 돼 주기를 기원한다"며 "기금의 조성에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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