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P] 특허 있는 건강식품, 시장 70% 선점

▲ 대상웰라이프의 클로렐라 플래티넘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규모가 매해 커지면서 다양한 건강제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중에서도 클로렐라 제품은 당뇨 치료, 체내 중금속 배출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인기가 높다. 대상웰라이프의 클로렐라 제품은 국내 클로렐라 시장에서 점유율 70% 이상을 선점하며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3년간 매출액은 꾸준히 상승했다. 2010년에는 250억원, 2011년 300억원으로 성장했으며, 올해는 35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다.

최근 대상웰라이프가 선보인 '클로렐라 플래티넘'은 클로렐라의 면역 증진 효능을 입증하기 위해 18개월간의 노력을 펼친 결과로 만들어졌다. 클로렐라 플래티넘은 국산 클로렐라 원말 95%와 클로렐라 추출물 5%를 원료로 한다. 클로렐라 추출물은 클로렐라 원말을 열수 추출해 아미노산, 미네랄 등 클로렐라의 유효성분이 다량 함유 돼 있다.
특히 이 제품은 개발 단계에서부터 면역력 강화와 피부건강, 항산화 작용 등 다양한 효과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외부 물질의 오염을 방지하는 무균 순수 배양기술을 만들어 대기 중의 오염 물질이나 세균 침투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러한 점이 높게 평가 돼 클로렐라 플래티넘은 지난 6월 국내 건강기능식품으로는 유일하게 세계적인 권위의 식품ㆍ주류 품평회인 몽드셀렉션에서 건강기능식품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몽드셀렉션은 80개국의 2800여 개의 제품이 출품돼 세계적인 권위의 심사위원 70여명의 과학적인 심사를 거쳐 최고의 식품 및 주류를 가리는 품평회다.

대상웰라이프는 클로렐라 플래티넘 이외에도 어린이를 타깃으로 한 '짜먹는 클로렐라'나 식사대용으로 간편히 섭취할 수 있는 '클로렐라 생식' 등 클로렐라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클로렐라는 당뇨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먹으면 혈당수치가 내려가는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대상 기술팀은 일본에서 클로렐라 배양 기술을 익혀 온 후 오랜 연구 개발 끝에 국내 최초로 클로렐라 배양법을 자체 기술로 개발해 특허를 따냈다. 본격적인 생산은 1996년부터 시작했다. 국내에서 인정받은 대상웰라이프 클로렐라는 1996년 일본 수출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미국을 포함한 8개국을 대상으로 수출됐다. 일본은 세계 최대 클로렐라 소비국가다.

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클로렐라는 대상의 창업주인 임대홍 회장이 1990년대 초부터 클로렐라를 먹고 당뇨 치료에 효과를 봐 연구개발을 시작하게 됐다"며 "이후 클로렐라는 2004년 산업자원부로부터 세계 일류상품 타이틀을 받는 등 한국표준협회 소비자 웰빙지수 3년 연속 1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GH마크 획득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클로렐라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더 발전된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최근에 출시한 '클로렐라 홍삼' 등과 같이 새로운 형태의 제품 개발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주 기자 ecol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