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제 클라우드 컴퓨팅 복구 단체(IWGCR)가 지난 2007년 이후 주요 클라우드 업체 13곳을 조사한 결과 서비스 중단 시간이 총 568시간, 1년 평균 7.3시간인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별 가동 중단 시간은 1년 평균 최소 10분에서 최대 28시간을 기록했다. IWGCR은 장애 시간을 비용으로 환산하면 피해금액은 71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는 "정전 등 상황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의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 국내 업체들도 피해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클라우드 서비스 안정성에 대한 문제가 계속 불거지면 기업들도 관련 서비스 도입을 망설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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