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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서비스 1년에 7시간 이상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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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클라우드 서비스가 1년에 7시간 이상 중단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클라우드는 가상의 서버에 접속해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저장 공간 등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시스템 오류, 정전 등의 사고로 서버 가동이 중단되면 서비스 자체에 문제가 생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제 클라우드 컴퓨팅 복구 단체(IWGCR)가 지난 2007년 이후 주요 클라우드 업체 13곳을 조사한 결과 서비스 중단 시간이 총 568시간, 1년 평균 7.3시간인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별 가동 중단 시간은 1년 평균 최소 10분에서 최대 28시간을 기록했다. IWGCR은 장애 시간을 비용으로 환산하면 피해금액은 71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정전, 시스템 오류 등인 것으로 분석된다. 아마존의 경우 지난해 4월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나흘간 정전사고로 중단됐다. 하지만 1년 후인 올 6월에도 또 다시 태풍으로 인한 정전 사고가 발생, 4시간 동안 일부 서비스가 멈춰 섰다. 야후 재팬에서는 시스템 오류로 저장된 데이터가 손상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전 등 상황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의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 국내 업체들도 피해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클라우드 서비스 안정성에 대한 문제가 계속 불거지면 기업들도 관련 서비스 도입을 망설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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