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균 애널리스트는 "계열사인 오텍캐리어의 수익성 회복 여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에어컨 판매는 2분기가 최성수기이나 올해는 7월부터 더워지기 시작해 3분기부터 의미있는 실적 개선을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수차량제작 사업과 캐리어냉장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도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오 애널리스트는 "고령화시대 진입으로 복지 및 의료에 대한 의식이 강조되면서 특수차량제작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캐리어냉장 사업은 수년간의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이 향상돼 지난해 5% 수준의 이익률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회사측은 각 사업부에 대한 올해 실적 가이던스는 오텍캐리어가 전년 동기 대비 44.8% 증가한 4100억원, 캐리어냉장 사업은 52.9% 증가한 1200억원, 특수차량제작 사업은 802억원이다. 2012년 연결기준 오텍의 실적 전망치는 매출 6000억원, 영업이익 600억원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