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김용환, 사진 앞줄 맨 왼쪽부터 세 번째)이 9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현지 동반진출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대-중소·중견기업 동반성장 지원 간담회’가 끝난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9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대-중소·중견기업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천귀일 현대자동차 러시아 생산법인장과 이종환 동희 러시아법인장, 배정수 성우하이텍 러시아법인장 등 9개 동반진출 협력사 법인장들이 참석했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해외 생산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선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은 관계자는 "러시아를 비롯해 미국·중국·인도 등 세계 각 지역에 진출한 230여 개 현대차 동반진출 중소·중견협력사들이 0.5%p 인하된 우대금리를 적용받아 연간 약 30억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